인터랙션 디자인 주제 리서치(1)

목차
– 목표수립
   (1) 목표시장 선정
   (2) 타겟 선정
   (3) 시장 검토
   (4) 비즈니스 목표 수립
   (5) 비즈니스 모델 검토
– 상황분석 (데스크 리서치)
   (1) 통계 분석
   (2) UX 평가
   (3) 트렌드 분석
   (4) 미래 기술 접목 가능성

 

1. 목표수립
(1) 목표시장 선정
목표시장 : 리사이클링 패션 플랫폼 (재활용 산업 시장)

A. 기후 변화와 탄소 배출, 개인의 노력
한국에선 54일 연속 장마와 강한 태풍들, 호주와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가뭄과 산불, 중국의 홍수 등은 모두 ‘기후위기(Climate crisis)’로 인한 결과이다. 이런 기후 위기는 화석원료를 배출하고 온실가스를 늘려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고, 바다의 증발량이 많아져 공기 중 수증기가 100년전보다 7% 늘어난 데에 기인한다. 현재의 배출량 수준이 유지된다면 21세기 말에는 지구의 온도가 총 3도 상승할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문제는 전세계에서 경제적, 정치적으로 바꿔나가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 뉴딜 산업뿐만 아니라 여러 거대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과 그에 따른 주가 상승 등 기후변화에 따르는 기업과 여러 나라의 정부들은 늦었지만 그래도 발맞춰 따라가려는 노력이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턱없이 부족하다. 

위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2019년에도 한국의 기후변화대응지수는 61위중 58위 정도이다. 그 이유에는 석탄 화력 발전소의 의존이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정책이 부실하고, 기후 정책의 투명성과 집행력이 약하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국민 대부분은 특히 장마기간과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중 95.8%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낀다고 답했고, 올여름 폭우때문에 느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응답자들은 기후위기 대응의 1차적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보았는데, 36.9%가 정부, 기업과 산업이 28.5%, 그 다음 개인이 25.3% 순으로 많았다. 거의 모든 사람이 기후변화에 대해 심각성은 느끼고 있지만, 65%는 정부 혹은 기업에 책임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는 미국과도 같은 현상을 보인다. 그리고, 절대적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선 개인보단 기업이 우선적으로, 기업보단 정책이 우선적으로 잘 이끌어야 하는것도 기후변화 협약의 평가기준에 의하면 사실이다.
다만,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실제로도 외부적인 협약에 의한 탄소배출량을 감소하는 기업도 있지만, 친환경적 기업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있어 그에 맞춰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는 기업들도 많다는 점이다. 

B. 패션 산업의 탄소 배출

기후 위기의 산업적 발생비율을 따져보면 플라스틱, 석유 산업 등을 떠올리게 된다. 패션산업은 전기, 농업, 육상 수송,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 다음으로 공해가 높다는 주장이 존재한다. 유엔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폐수 발생의 20%와 10%의 글로벌 탄소배출(Carbon Emission)이 패션산업에서 비롯된다. 탄소배출량은 국제항공과 선박수송을 합친 것보다도 많아서 연간 12억톤의 탄소가 패션산업에서 나온다. 


이러한 패션 산업의 공해 문제는 ‘패스트 패션’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는데, 패스트 패션이란 컬렉션의 횟수를 늘려 항상 ‘새로운 디자인’을 ‘낮은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최대한 자주 쇼핑하고 구매하도록  부추기고 이를 통해 매출을 최대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다. 하이패션도 예외가 아니어서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연  4회 또는 매월 새로운 컬렉션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습관도 변화했는데, 비단 미국 패션소비시장 뿐만 아니라 한국의 패션 소비 트렌드도 바뀌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2017-18년엔 전체 패션시장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패스트 패션을 일컫는 SPA 브랜드들은 성장한 것을 볼 수 있다. 

약진하는 SPA 산업, 불황은 없다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18091801191000221

하지만, 2020년 부터 패션 소비 트렌드가 변하기 시작했는데 먼저 글로벌 의류 브랜드들과 유통업계들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내세우기 시작했다. 기존 SPA브랜드의 메인 타겟이었던 10~20대들 즉, Z세대는 차세대 소비자로서 지속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지속가능성의 이니셔티브를 가지는 브랜드로 전환하는 것을 강력하게 선호하며, 이러한 지속가능성의 가치가 ‘비용’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이러한 소비자의 소비행동 뿐만 아니라, 백화점에서도 디자이너 상품을 바잉할 때 ‘지속가능성’은 필수적인 고려 항목이 된다고 한다. 미국의 바니스, 프랑스의 프랭탕, 국내의 현대백화점, 일본의 다카시마야 등 25개국의 80개 주요 백화점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에 따르면 바이어들은 향후 5년간 지속가능상품 바잉 비중이 현재의 23%에서 40% 수준으로 2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브랜드 경우 바잉에서 누락시킨다고 한다. 특히 바이어들이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은 PR이나 브랜드의 명성, 브랜드의 자선활동 같은 소프트한 요소가 아니라 원단의 오리진, 생산 프로세스, 투명성, 노동조건 같은 하드코어 콘셉트라고 한다.


위와 같이 패션업계는 2020년에 접어들며 다른 산업보다 빠르게 그린테일 마케팅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국내 패션 기업인 LF와 신세계 인터네셔널은 친환경 소재와 옷의 영속성을 위한 컨셉트로 여성 의류를 선보인다. 유니클로는 2019년 F/W 시즌부터 플라스틱 소재의 사용을 대폭 삭감하기 시작했다.

C. 패션 업사이클링
패션의 지속가능성을 두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옷을 제작하는 기업부터, 클라우드 펀딩을 이용해 선주문 후제작 방식으로 옷을 제작해 낭비되지 않도록 제작하는 기업도 있다. 이렇게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과정까지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브랜드가 많다.
제작과 판매과정을 거쳐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한 뒤를 친환경적으로 바꾸려고 하는 브랜드도 있다.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의 합성어로, 리사이클링보다 상위 개념으로서 제품을 단순히 고쳐서 다시 사용하는 리사이클링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로는 스위스 브랜드인 프라이탁이 있다. 옷을 재활용하여 업사이클링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업사이클링의 브랜드의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업사이클링은 단순히 버려진 것들을 다시 쓰는것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담은 새로운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디자이너 등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보니 가격대가 비교적 높게 형성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업사이클링 제품의 가치를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어 국내 업사이클링 산업은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업사이클링 산업은 2006년부터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국내에 최소 405곳 이상의 업사이클링 기업이 활동 중이며, 최근 지속적으로 업체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엔 환경부에서 ‘새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의 신청을 받는 등 정책적으로도 활발히 지원되고 있는 분야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현대백화점과 협력해 팝업스토어, 박람회 등 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패션 업사이클링에 많은 지원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자의 접근성이 오프라인에만 치중되어 있다. 임시매장, 박람회를 통한 지원사업이나 백화점, 대형매장 등의 일반 유통상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공통점은 소비자를 오프라인으로만 유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국내 리사이클링 패션 산업 혹은 그린 패션 산업을 활성화 시키고, 타겟 사용자에게 직접 알아보고 찾아서 소비하는 “환경 캠페인”같은 부담감을 주기보다 업사이클링에 관한 새로움과 같은 경험을 더 많이 제공하는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목표시장을 리사이클링 패션 플랫폼 시장으로 잡게 되었다.

(2) 타겟 선정
타겟 : 국내 MZ세대 

A. 인구통계학적 특성

2016년 통계청이 제시한 2019년 향후 세대별 인구 분포 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체 인구 중 밀레니얼 세대는 22.2%, Z세대는 21.7%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세대를 합치면 44%에 육박해 부모세대인 베이비부머(13.8%), X세대(17.7%)를 합친 비중인 31.5%를 훌쩍 뛰어넘는다.

B. 제품, 구매 특성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트렌드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 MZ세대 특징을 키워드로 보면 SNS, 가치소비, 경험중시, 미닝아웃(자신의 정치적, 사회적 신념을 소비로 표현), 인플루언서, 플렉스, 열정, 횰로(다른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거주공간에 마음껏 투영하는 것), 내가 제일 중요함, 다만추(다양한 삶을 만나며 나의 가능성을 확장), 소통=커뮤니케이션, 판플레이(참여할 수 있는 판에서 플레이) 등이 연관 검색어다. 검색어만 봐도 자신의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트렌드에 민감하고 신뢰가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상황에 따라서는 과감하게 투자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또 이들은 남들이 만들어놓은 것에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때론 개척을 하기도 한다.
출처 : fn아이포커스(http://www.fneyefocus.com)

PFIN의 2019년 FIBA(Fashion Index of Behavior and Attitude) 조사 분석 결과 ‘패션’이 Z세대의 관심사로는 2위, 밀레니얼 세대의 관심사로는 8위로 나타났다. 패션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Z세대들은 블로그나 SNS를 통해 패션 정보를 얻고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인다.

제니얼(3743세대)과 X세대(4459세대)보다 ‘패션’에 대한 관심도 부분에서 순위가 높았고, 패션 아이템을 선택할 때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응답도 70.3%로 가장 높았다. 관심 있는 브랜드나 인플루언서들의 선별된 정보를 구독하면서 핫한 패션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동시에 나만의 개성 있는 패션으로 ‘플렉스(Flex)’하는 세대다.(‘Flex’란 ‘돈을 쓰며 과시하다’ ‘지르다’ 등의 의미로 힙합 문화에서 파생된 용어로 국내 래퍼들이 사용하면서 유행어로 자리 잡음)

Z세대와 밀레니얼이 스스로를 위해 가장 많이 소비(투자)하는 분야 2위는 ‘패션’이다. 1위는 공통으로 ‘식음료  외식’이며, Z세대와 밀레니얼 순으로 ‘패션’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각각 16.5%, 14%). 특히 밀레니얼은 계획에 없어도 바로 구입하는 비율이 57.6%로 세대 중 가장 높다.

스트레스나 우울함  불안감 등 일상의 감정을 소비를 통해 해소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조사 결과 기분전환 소비를 하는 전체 소비자 비율이 78.1%로 매우 높았다. 주목할 것은 밀레니얼 세대의 기분전환 소비 품목 1위가 ‘패션(의류  잡화)’이라는 점이다.
출처:https://m.fashionbiz.co.kr:6001/index.asp?idx=177709 


MZ세대(1980~2000년생인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 커머스가 떠오르고 있다. 태생은 ‘온라인’, 사람을 모으는 방법은 ‘영상’이다. 영상의 종류도 과거 홈쇼핑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홈쇼핑이 반복적으로 상품의 정보와 장점을 나열하는 것이라면, 콘텐츠 커머스는 MZ세대가 상품을 보고 ‘직접’ 판단하게 한다. ‘꼭 구매하시라’ ‘놓치면 후회한다’는 말도 하지 않는다. 젊은 세대의 호흡에 맞춘 숏폼(짧은 단위로 소비되는 영상)과 그들의 흥미를 끄는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영상이 상품을 알리기 위해 활용된다. 영상으로 광고하는 시대, 이제 콘텐츠와 커머스의 경계가 무너졌다.

삼성패션연구소의 《2020년 패션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약 130조원에 이르는 온라인 시장에서 모바일의 비중은 60%를 돌파하면서 전체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유튜브를 비롯한 스트리밍 플랫폼의 영향력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특히 MZ세대에게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들이 개인 채널에서 상품을 소개하고 브랜드를 추천하면서, 라이브 커머스의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를 위한 전문 플랫폼의 등장도 이어진다. 2019년 2월 실시간 스트리밍 커머스 업체 그립이 론칭된 것도 그 예다. 스타일쉐어 역시 MZ세대를 잡기 위해 이 기류를 탔다. 샌드박스 소속 연두콩, 메가 크리에니터 레이나 등 크리에이터들과 손잡고 정기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김익성 한국유통학회장은 “MZ세대의 생각과 감성을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는 동영상이 유대감을 가져오면서 이것이 네트워크로 형성돼 비즈니스화된 것”이라며 “유튜브가 소비광고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 역시 비즈니스 타깃이 MZ세대로 옮겨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MZ세대에게는 문자보다 내용이 있는 영상이 빠른 이해도와 신속한 이미지 형성에 도움이 된다. 콘텐츠 커머스 문화는 더욱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영상의 도덕성, 사회적인 영향력 등도 기업들이 고려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C. 사용자 태도, 라이프 스타일 특성

출처 : https://www.20slab.org/archives/34689

(3) 시장 검토

A. 리사이클링 패션 시장의 성숙도와 규모

B. 리사이클링 패션 플랫폼의 도전과제
환경에 관심있는 MZ세대의 고객유치(기존의 각각브랜드를 찾아가는 것에서 통합적인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어플을 지속적 사용가능하게끔 커머스 콘텐츠 개발, 업사이클링의 온라인 체험공간을 통해 에코 브랜드에 대한 접근인식 전환, 국내 패션 브랜드들의 그린 마케팅 유도.

(4) 비즈니스 목표 수립
(5) 비즈니스 모델 검토

 

2. 데스크 리서치
(1) 통계 분석
(2) UX평가
(3) 트렌드 분석
(4) 미래기술 접목 가능성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비자의 리사이클링과 기업의 업사이클링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은 실제 배송 과정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배송기사에게 인공지능이 배송지 관련 교통정보, 고객 관련 요구사항, 해당 고객의 불만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배송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고객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다. 사물인터넷의 경우 비대면 배송 시의 자동알람, 상품보호 등의 기능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택배현장에서는 입고, 상차, 분류, 하차, 배송 인계, 출발 등 많은 단계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각 단계별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바코드 스캔도 향후 IoT 등과 접목된 자동 스캔 방식으로 변화될 수 있다.  DHL이나 페덱스(FedEx)처럼 첨단 기술 관련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꾸준히 연구해야할 것”이라 말했다.

과거 월마트(Walmart)가 응용한 VMI(Vendor Managed Inventory)를 다시 떠올릴 필요가 있다. 월마트의 VMI는 말 그대로 상품을 제공하는 벤더들을 판매업체에서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무한정 물류센터를 늘릴 수 없었던 월마트는 재고관리에 있어 수많은 벤더들이 가진 재고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했다. 벤더들이 월마트 측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으며, 이에 불참하거나 정보에 오류가 있을 시 패널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시설증가를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재고관리가 가능했던 것”이라 설명했다.

이를 현재의 온라인 쇼핑몰들에 적용해보자. 사실 현재 커머스 업체들이 물류를 통제하지 못하는 것은 벤더로부터 매번 상품을 제때 넘겨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배송준비중’ 표시에 답답한 것은 고객은 물론, 커머스 업체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해당 상품 재고들을 쿠팡처럼 직접 구매 및 관리하기에도 부담이 크니, 배송에 있어 가시성 확보가 불가능했던 것이다. 때문에 만약 상당량 매출을 확보한 커머스 업체라면 직접 벤더사의 재고 정보를 공유하며 컨트롤 하는 방식으로 가시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커머스 업체가 벤더 컨트롤을 통해 앞전 단계의 가시성을 확보했다면, 다음은 택배사와의 정보공유가 필요하다. 배송지에 대한 택배 기사의 실시간 배송 완료 데이터를 분석하여 라우팅 정보를 구매자의 상품 검색, 결제, 주문 시에 연동시키는 것이다. 커머스는 벤더사로부터 제공되는 재고정보를 공유함으로서 ‘로켓배송’과 같이 배송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다. 나아가 택배사로부터 받은 배송예정 정보가 연동된다면 별도의 물류센터 구축없이도 자가 배송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커머스와 택배 간의 협업관계까지 이어진다면, 쿠팡처럼 배송에 걸리는 시간을 고객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는 미국과 달리 면적이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99% 익일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가능성 있다. 초연결(hyper-connected)을 통한 새로운 상생 모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출처:http://clomag.co.kr/article/3190
위와 같이 VMI 서비스 처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등을 활용해 벤더와 커머스 사이, 택배사와 커머스 사이의 데이터가 중간체제 없이 물류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진다면 기존의 사용자들이 그저 헌옷수거함으로 버려지거나,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플라스틱 분리수거들을 리사이클링 함과 동시에 리사이클된 의류 등을 개인 맞춤형 제품으로 탈바꿈하는 업사이클링이 가능해지는 기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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